내일 이재명 대통령 취임식 격인 '국민 임명식'이 열릴 예정인 가운데 오늘 저녁 국회에서는 전야제가 열리는데요,
가수 싸이가 '노 개런티'로 참여한다고 합니다.
화면으로 함께 보시죠.
어제 우원식 국회의장은 SNS에 [광복절 전야제를 기획한 이유]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렸습니다.
작년 윤석열 정권 광복절 행사는 뉴라이트 출신을 독립기념관장으로 임명하면서 논란이 되는 등 최악이었다며
이번에는 '광복절 전야제로 국민 축제를 벌이자'라는 생각으로 준비했다고 밝혔습니다.
그러면서 특히 싸이 씨의 노 개런티 참여에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는데요,
이번 행사의 총 연출을 맡은 탁현민 전 행정관은 한 라디오 방송에서 싸이 섭외 뒷이야기를 전했습니다.
[탁현민 / 국회의장 행사기획 자문관 : 한 3년 만에 이제 싸이 씨한테 전화를 했죠. (중략) 그래서 부탁을 했고. 근데 싸이 씨가 사실 지금 공연 중이에요. (중략) 괜한 부담을 주는 것 같아서. 그래서 또 장문의 문자를 하나 보냈어요. 내가 어제 부탁한 거 안 해도 되니까 너무 마음에 두지 마라. (중략) 그렇게 했더니 바로 전화가 왔어요. "형이 그렇게 얘기하면 내가 안 할 수가 없지" (중략) 좀 더 참 민망한 게 아 또 개런티를 안 받겠다고 하는 거예요.(중략) 참 몸 둘 바를 모르겠어요.]
그리고 이어 내일 저녁 8시 광화문 광장에서 국민임명식이 열리는데요,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렇게 설명했습니다.
[강유정 / 대통령실 대변인 : 국민임명식에는 국민대표 80인 뿐만 아니라 국민 3천 명이 특별 초청됐습니다. 문재인 전 대통령 내외분과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가족, 동단 대표, 정치 경제 노동계 대표 등도 참석합니다.]
들으신 것처럼 내일 참석 명단에 보수 진영 대통령은 한 명도 없습니다.
이 대통령이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를 제외한 모든 전직 대통령을 초청했지만 모두 불참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
국민의힘과 개혁신당도 불참 의사를 밝혔는데요, 목소리 들어보시죠.
[송언석 /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 : 이재명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은 명비어천가의 노랫소리가 높을수록 국민의 원망과 분노도 커진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합니다. (중략) 우리 국민의힘은 이재명 대통령의 셀프 대관식에 참석하지 않겠습니다.]
[천하람 / 개혁신당 원내대표 (YTN '뉴스파이팅, 김영수입니다') : 국민... (중략)
YTN 이세나 (sell1020@ytn.co.kr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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